‘축산기금’ 금리인하
도내농가 연 2억 이자부담 덜어
2006-01-14 정흥남 기자
그런데 정부는 2004년 1월부터 농가부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농업인들에게 지원된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는 인하했으나 그동안 축산관련 정책자금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아 축산농가의 불만을 샀다.
이에 따라 축산물 유통시설 관련자금 대출금리는 현재 연 5~5.5%에서 4%로 내린다.
또 사업업체 등에 지원된 경영안정자금 금리는 연 5.5%에서 4%로, 조사료생산기반 등을 비롯한 축산생산기반 확충사업 자금 금리는 연 4.0%에서 3%로 각각 인하된다.
2005년 말 제주지역 축산관련정책자금 대출누계는 181억8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봤다.
제주도는 이같은 대출 규모를 감안할 때 도내 농가들은 연간 2억원 내외의 이자 경감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