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기업체 새해설계 (11)-퍼시픽 랜드

"세계적 해양수족관 건립 목표"

2006-01-14     김용덕 기자
퍼시픽랜드(대표이사 김정온, 사진)는 천마물산, 학교법인 천마학원, 으뜸상호저축은행 등 제주지역 향토기업의 하나다.
퍼시픽랜드는 해양수족관 사업의 일부인 공연장(돌고래쇼, 바다사자쇼, 일본원숭이쇼) 사업과 퍼시픽마리나에서 운항되는 유람선 요트사업을 중심사업으로 제주 산남지역 중문관광단지내에 자리잡은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피시픽랜드는 현재 일본 최고의 수족관 설계사의 설계로 이루어질 해양수족관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온 대표이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해양수족관 해양국가 일본 사람들도 감탄하는 세계적인 수족관으로 손색이 없는 수족관 건립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족관 사업은 장치산업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든다. 그러나 퍼시픽랜드는 신한맥쿼리금융자문주식회사의 자금조달 등 국내 은행의 적극적인 투자확약서와 외국 투자자의 확실한 투자의향서를 받아 놓은 상태다.
중문해수욕장 바로 입구에 위치하게 될 호텔식 콘도미니엄은 지상5층 지하2층 약 250실 규모로 계획돼 있다. 부대시설로는 사계절 주야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를 중문해수욕장과 연계 가능하토록 했다. 테라피센터, 해수사우나, 도자기공방등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체 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해양수족관, 퍼시픽마리나 요트 등을 동시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퍼시픽랜드는 특히 국내 최초로 요트사업을 제주해경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아름다운 제주바다에서 국내요트시대를 개막했다. 이를 바탕으로 퍼시픽랜드는 로맨틱요트 유람선을 중심 사업으로 현재 운항중인 요트를 15대로 늘려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퍼시픽랜드는 지난 1997년 해양센타 퍼시픽랜드를 인수, 수족관 등을 중심으로 한 해양센타를 잘 만들어 보려 했으나 ´97년말 들이닥친 IMF사태와 그로 인한 모기업 제주은행의 피합병 등으로 인해 개발이 중단됐었다.
그 후 2004년 10월 22일 금융조달자문사인 신한맥커리와 개발자문 및 금융조달자문계약을 체결, 사업타당성조사를 BHP korea 컨설팅사를 통해 조사를 마치고, 설계전문회사인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의 업무진행에 따라 당초 인수 목적인 해양센타 시설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재개, 추진중이다.
김 사장은 “저희 퍼시픽랜드는 개인소유로 사설이긴 하지만 순수 향토기업인 만큼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과 같은 기능으로 제주도민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시설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주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해양문화시설로서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