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동반 많은 비'
기상청, "최대 60㎜…피해 대비" 당부
2006-01-13 김상현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후 "오전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으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면서 "13일 밤까지 악천후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제주 전역에 20~40mm, 많은 곳은 6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으며, 제주도산간에는 최고 5cm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앞바다 등 제주도전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효, 2~4m의 높은 파도는 물론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은 13일 밤부터 저기압의 영향을 벗어나며 차차 개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13일 최저기온 9~10도, 최고기온은 13~14도로 평년보다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