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천 신청 완료…8명 ‘출사표’

2020-02-06     허태홍 기자

 자유한국당이 공천 신청을 접수완료 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총 8명이 신청했으나 향후 보수통합신당이 이뤄지는 형태에 따라 최종적인 후보군이 정해질 예정이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는 고경실 전 제주시장과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이 신청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김효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부상일 변호사와 강승연 예비후보가 공천 후보로 등록 완료했다.

 끝으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정은석 전 한국노총 국민은행지회장과 허용진 변호사가 접수했다.

 추가적으로 합류가 예상되는 후보로는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있따. 장 후보는 지난 5일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할 것을 선언하며 “바른미래당이 정상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후보를 등록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통합신당이 만들어지는 적절한 시점에 출마하겠다”고 말해 향후 보수통합신당이 어떤 형태로 흘러갈지를 살펴본 뒤 후보등록 여부를 결정지을 것을 밝혔다. 

 임형문 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더불어 민주당이 제주시갑 선거구의 전략공천 이슈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을 필두로 한 보수야권이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제대로 가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