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비상에도 위기극복 위한 따뜻한 손길 이어져

2020-02-06     허태홍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 청정 제주를 함께 지키겠다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11시경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제주 출신이라 밝힌 한 선원이 전화를 걸어왔다. 현재 조업 중이라 밝힌 그는 100만 원을 기탁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취약 계층에 마스크나 손세정제를 구입해 전달해 줄 것을 도에 요청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달된 기탁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이날 제주청년콘텐츠협동조합(대표자 강한철)에서는 성인용 일반마스크 2000개를 전달하며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쓰이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아동복지시설, 여성폭력 피해 시설, 한부모 가족 시설에 6일 전달됐다.

 한편 제주도는 6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방세를 지원하고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