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자금사정 다소 개선
어음부도율 작년대비 0.03%p 하락
2006-01-13 김용덕 기자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어음부도율은 2002년 0.29%, 2003년 0.40%, 2004년 0.45%로 상승세를 탔으나 2005년 0.42%로 0.03%P 하락했다. 이를 반영하든 지난해 부도업체수는 총 67개로 전년대비 22개 감소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건설업(68억1000만원 감소), 도소매업(34억7000만원 감소)이 감소했으나 오락,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45억5000만원 증가), 운수․창고․통신업(39억7000만원 증가)등은 증가했다.
부도금액의 업종별 비중은 건설업이 22.2%(82억5000만원)로 가장 크고 오락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18.9%(70억3000만원), 제조업 18.5%(69억1000만원), 도소매업 13.9%(51억6000만원) 순이다.
이 가운데 건설업은 2001년이후 부도금액이 크게 감소했으나 오락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운수․창고․통신업 등은 증가했다.
부도 사유는 예금부족으로 인한 부도금액이 14억원 증가했으나 무거래 및 사고계 접수는 각각 29억 19억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