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관심 높아진다
2006-01-11 한애리 기자
10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한해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는 총 154건으로 전년도보다 10여건 늘었다.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내용은 대부분 자동차 매연과 관련한 내용으로 총119건, 전체 민원의 77%를 차지했다.
폐기물 무단투기, 수질오염도 각각 10건이었고, 대기오염 3건, 개인 이해 및 허위신고도 1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북군은 환경신문고를 통해 환경민원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함은 물론 부적정 사례에 대해서는 사전에 시정, 개선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조천읍 북촌리 Y산업에서 폐석재를 성토재로 활용한다는 내용과 한림읍 금악리 K농장에서 축산폐수가 저장조를 넘었다는 신문고 접수에 따라 북군은 고발조치와 함께 조치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하는 등 환경개선을 유도한 바 있다.
북군은 신고전화가 ARS 128번으로 바뀌면서 이용이 무료로 전환된 것과 신고포상금 확대지원, 자율환경감시단 구성 운영이 신고를 활성화시키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