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덕정 ‘차 없는 거리’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0-01-09 이애리 기자
관덕정 일대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대해 시민들을 상대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시는 지역주민 201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3%가 정기적인 차 없는 거리 운영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운영 주기는 매월 또는 분기별 운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은 교통 및 주차불편이 114명(5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행사 소음이 97명(48%), 행사 쓰레기 불편이 56명(28%)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위해서는 추진위원회 구성, 문화예술의 거리 입주 작가와 상인 간의 연계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야 한다고 인식조사 전문가의 제언도 있었다. 이번 주민인식 조사를 참여한 업체의 전문가는 차 없는 거리는 월 1회 일요일을 중심으로 한 운영을 제안했다.
또 차 없는 거리 유지관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가로판매대,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과 휴게시설 확충, 거리축제 문화자원의 지속적인 발굴, 대중교통 및 걸어서 오는 문화 실현을 문제해결의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