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응원단 "월드컵응원 진수 보여준다"

2006-01-11     고안석 기자
한남대 응원단이 유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월드컵 응원문화를 한 수 지도한다.
한남대는 이 대학 응원단이 오는 20일 유럽으로 출국, 17일간의 일정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 개최지와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상대 국가의 응원문화 취재 및 한국축구를 홍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유럽 방문은 이 대학 응원단이 지난해 10월 ‘프링글스’와 ‘칼슨마케팅그룹 코리아’에서 주최한 ‘2006년 독일 월드컵 응원 공모전’에서 건국대와 함께 ‘베스트 기획상’을 수상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또 공모전 수행과제로 지난해 11월 16일 한국 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리는 오후 6시부터 한남대 노천극장에서 지역 7개 대학 축구동아리를 비롯한 대전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프로축구팀 대전시티즌 ‘퍼플크루’ 응원팀의 협조로 대규모 응원전을 주도했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남대에 재학중인 홍선기(23).천성수(25).김동섭(25).김혁(24).이휘세(24)씨 등 5명으로 총 1250만원의 취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남대 응원팀은 오는 20일 한국을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 2006년 FIFA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의 하노버, 프랑크
푸르트, 라이치히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을 잇따라 방문해 현지조사 및 한국축구를 홍보하게 된다.
또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 스위스를 방문해 상대팀의 응원문화와 월드컵을 준비하는 유럽 국가들의 뜨거운 열기를 취재할 예정이다.
이번 본선과제를 통해 선발되는 최종 1팀은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경기 티켓과 항공.숙박권(2000만원 상당) 제공 및 2006년 독일 월드컵 현지 프링글스 응원팀의 리더 자격이 주어지며 세계적인 마케팅 대행사인 ‘칼슨마케팅그룹코리아’에 인턴사원으로 채용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