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운영비리 단속
경찰, 수사전담반 설칡선거사범 단속도 가동
2006-01-11 김상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10일, 올해 상반기를 '부정부패사범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해, '학교운영비리'와 '지방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2월말까지 진행되는 학교운영비리 특별단속을 위해 지방청과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설치, 학교운영자금의 사적유용을 비롯해 교사 채용 대가 수수, 급식 교육기자재 납품 비리 등을 집중 단속하고, 단속 및 검거유공자에게는 1계급 특진도 내걸었다.
이 기간 경찰은 기획수사를 통해 첩보를 수집, 비리혐의가 포착된 학교는 끝까지 파헤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방선거와 관련,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들의 눈과 귀 등 감시가 필요한 만큼 제보자에게 신고보상금 지급은 물론 제보자의 신원이 누설되지 않도록 비밀을 유지할 방침"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