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감귤가격 회복 위해 팔 걷었다

2019-12-25     이애리 기자

제주시는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19년산 노지감귤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관내 135개 선과장과 품질관리원으로 위촉된 182명의 품질검사 상황 특별점검과 함께 2L과 수매, 가공용 감귤 자가농장 수매 및 농업인단체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비상품감귤 유통근절을 위해 135개 선과장에 대한 운영 및 품질관리원 182명에 대한 품질관리 활동상황을 특별점검반(7조 14명)을 편성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대도시 도매시장 등에 대해서는 출하연합회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점검하고 있다.

또한 시장격리를 통한 수급안정과 가격회복을 위해 선과 후 배출된 2L규격 감귤을 300원/kg당 수매해 내년 1월 31일까지 가공용으로 처리한다. 올해 말까지 가공용 감귤 자가농장 수매격리사업을 신청한(조합원은 소속 농·감협으로, 비조합원은 필지소재지 지역농협으로) 농가에 대해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신청물량에 대한 자가 격리 현장 확인 후 농·감협에서 180원/kg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농업경영인 및 여성농업인회 등 농업인단체와 함께 자매결연 및 대도시 소비시장을 방문해 품질이 향상된 노지감귤을 맛보게 하는 판촉활동도 병행 전개해 나가고 있다.

시는 비상품 감귤을 2회 이상 출하한 선과장에 대해서는 품질검사원 해촉과 함께 출하농업인에게도 향후 진행되는 모든 보조사업에서 배제하는 등 강력한 페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