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검정무 산업화 원천기술 확보
2019-12-18 허태홍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이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산 검정무 추출물에서 비만과 지방간 치료 예방에 쓰이는 조성물과 항염증 소재를 개발해 3건의 특허 등록과 2건의 국제특허(PCT) 출원을 하는 등 검정무의 산업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특히 제주산 월동 검정무가 우리 몸의 에너지와 지방대사를 돕는 효소인 AMPK의 활성화를 유도해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억제하고, 지질합성의 억제를 유도해 궁극적으로 비만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검정무의 재배기술과 가공기술뿐 아니라 유산균을 활용한 발효공정 및 표준화 기술을 토대로 비알콜성 지방간(NAFLD) 효능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까지 마쳐 내년 건강기능식품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확보한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출시가 본격화되면 제주 검정무를 활용한 신산업이 성장하고 과잉생산 우려가 큰 월동무 산업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