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9개 재래시장 기본ㆍ편의시설 ‘Good'
전국 1702곳 중 만족도 ‘1위’
2006-01-10 정흥남 기자
제주지역 19개 재래시장의 편의시설과 기본시설 만족도가 전국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2002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재래시장 환경개선 및 시설 현대화 사업들이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 전국 1702곳의 재래시장의 기본시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19곳 재래시장이 3.17점을 획득,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평균 재래시장 기본시설 만족도는 평균 2.73점.
또 지난해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역시 전국 재래시장의 편의시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은 3.60점으로 역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전국 재래시장 방문객의 경우 전체적으로 평균 4.4% 감소했으나 제주지역은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성과 역시 제주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 1.96 보다 높은 2.00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재래시장 개선사업의 방향을 진입로와 주차장 시설 등 고객 편의시설 확충과 24시간 전천후 영업환경 조성에 두고 지난해 투자액 37억3400만원 보다 3.1배 증가한 114억17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올해 도내 재래시장 이미지 개선 과 차별화를 위한 시장별 브랜드 개발 및 통합로고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