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

조천읍도서관, 문화유적지 현장체험 실시

2006-01-07     한애리 기자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북제주군 조천읍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문화유적지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문화유적지 현장체험에는 어린이 50여명이 참가해 항일기념관과 만장굴을 방문해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지역 3.1운동이 전개된 항일기념관에서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자주독립정신을 새기며 역사의식과 애국, 애향심을,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된 용암동굴 만장굴에서는 제주섬의 형성과정과 희귀생물의 서식을 관찰했다 .
특히 선흘리 낙성동 성터와 북촌리 너분숭이 현장에서는 4·3전문가를 통해 4·3에 대한 뼈아픈 역사를 배우기도 했다.
한편 조천읍도선관은 어린이독서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오름을 탐방하면서 자연보호활동을 전개하는 등 생동감 있는 현장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