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관' 신축공사 '첫 삽'

북군, 저지문화예술인마을…11월 개관

2006-01-06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 문화예술 공연의 중심축이 될 '문화예술관' 신축공사가 착공됐다.
북군은 지역문화 예술진흥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해 북군 최초의 복합기능 문화예술회관 건축사업이 5일 착공됐다고 밝혔다.
미술관, 세미나실, 자료실, 휴게실 등을 갖추게 되는 문화예술관은 7963㎡(2409평) 부지 위에 연면적 1315여㎡(398평)의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지며 제주석 띠장 치장을 하게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건축물은 북군 공공건축물로는 처음으로 건축물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김건축(대표 김석윤))을 바탕으로 실시설계 됐으며, 시공자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된 동양종합건설(주)(대표 김택완)이 시공한다.
국비 12억원 도비 3억원 등 총 27억원이 투자되는 문화예술관은 10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21C 미래농총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농촌상으로 부각되고 있는 저지예술인마을의 입주예정 예술인은 43명이며 현재 서예상설전시관인 '먹글이 있는 집'과 '방림원' 등 13개동이 완공됐고 6동이 건축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