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미술관 작품 62점 '제주 나들이'

대표작가 45명 회화·조각작...국내 최초 도립미술관, 18일 '프렌치 모던'전 개최 풍경·정물·초상·인물조각 4개 섹션 구성

2019-10-11     차의성 기자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이 소장한 모더니즘의 대표작가 45명의 회화와 조각작품 62여 점이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선보인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해외미술특별전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전은 대중미술의 시원이자 현대미술의 출발로 여겨지는 모더니즘의 전개 과정과 미술사의 혁명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정통 미술사 전시다.

대표작가로는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폴 세잔(Paul Cezanne), 에드가 드가(Edgar Degas),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coisMillet),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명작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전시는 풍경화, 정물화, 초상화와 인물조각, 누드화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기획전시실 2에서는 유럽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여러 거장들의 작품을 IT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컨텐츠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디지털로 만나는 유럽 모더니즘의 화가들’이 운영된다. 이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유명 작품들을 친숙하고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어린이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