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절로 돌아가 보세요"

북군, 추억의 사진 찾아주기 운동 전개

2006-01-05     한애리 기자
"추억이 담긴 옛 사진 찾아가세요"
북제주군 추자면이 '옛 시절 사진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다.
추자면은 4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잊혀져 가는 가족을 다시 볼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추억의 사진 찾아주기 운동'은 개인별 주민등록표에 부착된 30년 전의 사진을 스캔해 직접 전달하거나 이메일로 전송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호적내의 가족, 법정 분가자, 자매, 남매가 신청할 수 있다.
찾고자 하는 사진 주인공은 올해 만 47세 이상이어야 하지만 이외 희망자도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추자면은 영정이 없는 가족들을 위해 사진 발급 대상에 사망자도 추가했다.
추자면측은 "주민들에게 작은 기쁨을 주고 정감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전 직원이 한 마음 한뜻으로 옛 시절 사진 찾아주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서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