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월 주택매매 거래량 작년比 하락

국토부 주택매매·전월세 거래동향 타 지자체 비해 하락폭 양호한 수준

2019-06-17     허태홍 기자

 제주지역 5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세가 지속된다는 점은 아쉽지만 다른 지자체에 비해 하락폭이 양호한 수준이라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국토교통부가 17일 발표한 ‘주택매매 및 전월세 거래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5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3.8% 하락한 676건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4.6% 증가했다. 

 제주지역 주택매매 거래량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봤을 때 하락세가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 89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5월 수도권 주택매매 거래량은 2만682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7.5% 감소에 그쳤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0% 하락했으나 아파트 외 거래량은 2만1393건으로 △1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5%로 전년동월 40.3%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