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기 지역이미지 업그레이드

2005-12-30     고창일 기자
남군은 생활권 주변에 지역과 어울리는 나무심기로 청정 남군 이미지를 한단계 끌어 올리기로 했다.
남군에 따르면 마을안, 주요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에 지역특색에 맞는 꽃나무 등 향토수종 식재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아래 5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4500여그루를 심기로 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마라도의 경우 해수에 강한 해송, 돈나무, 다정큼과 야생화 3종 등 1700여그루를 심어 '아름다운 마라도 가꾸기'와 연결시키기로 했다.
또한 안덕우회도로변 등 읍.면 주요도변 및 공한지 등 10개소에 먼나무 등 14종 1만3000여그루를 식재, 향토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읍 위미항 등 11개소 지역은 담팔수 외 5종 320그루를 가로수로 삼아 '관광 남제주'를 강조할 방침이다.
한편 남군은 지난 3월 19일 남원읍 위미리 소재 속칭 '맹치동산'에서 공무원 및 지역 주민 600여명이 참석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군유지 감귤나무 폐원지 9300평에 재래감나무 3000그루를 식재, 전통갈옷 염색재료 및 관상용. 조경용으로 이용되는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지역 청소년 자연학습장으로 변신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