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신용카드 부정사용

2004-04-10     김상현 기자

제주경찰서는 9일 남의 신용카드를 훔친 후 부정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천모씨(32.서귀포시 강정동)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해 5월 7일께 자신의 자주 이용하던 미용실에 갔다가 미용실 주인인 박모씨(34.여.서귀포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거울 옆에 보관중이던 신용카드 1매를 절취한 후 최근까지 모두 13회에 걸쳐 100여 만원을 부정사용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