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향한 질주’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

11일까지 4일간 컨벤션센터서 22개 콘퍼런스·58개 세션 진행

2019-05-08     허태홍 기자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전기차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는 주제를 걸고 8일 개막했다. 엑스포는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에서 유일한 국제전기차엑스포의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엑스포는 8일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전시 개장 행사를 진행한 뒤 오후 4시부터는 전기차 엑스포 개막식이 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대환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라이징타이드의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과 로웰 바바 필리핀 산업통상부 차관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아이오닉 일렉트로닉, 코나 엘렉트로를, 한국 닛산이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닛산 리프’ 등 2세대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재규어랜드로버의 SUV 아이-페이스(I-PACE), 쌔미시스코의 D2, 캠시스의 쎄보-C,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마스터 자동차의 마스터, SJ테크의 미아(MIA) 등을 소개한다. 중국 전기버스 제작업체인 비야디(BYD)와 현대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제이제이모터스(JJ모터스), 디피코 등은 홍보 부스 운영과 함께 시승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인 각종 콘퍼런스는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총 22개 콘퍼런스에 58개 세션을 진행하는데 이 중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중국 전기차 100인회(China EV 100), 일본전기차보급협회(APEV)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일 EV포럼'이 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열려 어떤 내용을 담을지 주목된다.

 한편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공식위원회를 통해 등록을 받고 있다. 등록 참관객은 참관료 전액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