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정신질환자 보호조치 관련 사례 발표회 개최

2019-05-01     이애리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29일 오후 3시 정신질환자 보호조치 관계 기관 전문가 110명을 초정해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호조치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제주경찰은 이날 정신질환자 대응절차 및 경찰관들이 겪게 되는 각종 상황별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호조치 사례를 발표하는 등 치료·연계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정신질환 현장대응력을 높였다.   발표회 이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치경찰 등 관련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각 기관의 역할을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협업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특히 이번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현윤관 서귀포서경찰서 형사4팀 순경은 “자·타해 우려 있는 정신질환자가 칼을 들고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대상자의 특성을 사전에 파악한 후 현장에서 적절하게 대응하고 행정입원 조치를 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제주지방경찰청장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에서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