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최대무기 '수려한 경관'-최대 단점은 '접근불편ㆍ비싼물가'
제주도가 관광지로 가지는 최대 장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이미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대 단점은 접근성 불편과 비싼 물가로 조사됐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국내여행상품개발책임자 초청 제주관광설명회에 참가한 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에서 제주도의 장점은 ‘수려한 자연경관(57.5%)’, ‘청정이미지(35%)’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점은 접근성 불편(55.6%), 비싼 물가(16.7%)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관광지(60%)’에 이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지(17.5%)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제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변하는 관광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45.2%)과 항공좌석 확충(35.7%)에 우선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여행상품은 패키지상품 판매(48.6%)를 주력하고 있고 주로 판매되는 상품은 제주전문업체에서 기획한 상품(46%)을 이용하고 있다.
제주상품개발(구성)시 가장 애로사항으론 비싼 항공요금(42.9%), 정보부족(22.9%), 비싼 숙박요금(20%) 순으로 응답했다. 이에 따른 관광객 선호 제주여행상품의 가격대는 20-30만원(68.6%)가 가장 많았다.
제주도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해 주었으면 하는 사항에는 신속한 관광정보제공(43.2%), 제주관광 체험기회 제공(35.1%) 순으로 나타났다.
내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인센티브 시행방안으로는 모객 인원당 현금지원(45.7%), 우수업체 포상(28.6%) 순으로 나타나 현금보상을 선호했다.
특히 제주방문의 해 추진으로 여행사의 모객과 제주관광객 증가 효과에 대해 응답자의 88.6%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답했다.
제주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홍보강화, 특별이벤트 추진, 항공료와 숙박료의 인하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