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재육성-창업·기업유치로 재구조화 필요”

산학연정책체계구축 정책간담회 의회의사당서···토론자13명 참여

2019-04-22     문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강성균 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제주시 애월읍)에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정책체계 구축’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23일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열릴 간담회는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이사와 고광희 제주대학교 LINC+ 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의 주제발표와 정책부서, 유관기관, 민간분야, 대학분야 등 13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정책간담회를 주관한 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한경·추자면)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전국평균 대비 실질임금 수준이 하락(‘10년 82.2% → ’17년 78.5%)하고, 근로시간과 비정규직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떨어지는 등 일자리 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개선을 위한 ‘산업육성-인재육성-창업?기업유치?지원’ 정책 가치사슬 연계를 통해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지역은 기업의 영세성으로 산업단지-연구소-대학-자치단체 연계가 약하고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역량이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제주 차원의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존 개별법령으로 추진되는 정책을 통합연계하고 관련 부서·기관 간 협의체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관련 법정계획 등과 연계한 장·중·단기 일자리 종합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좌남수 의원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정책이 기존의 중앙정부 의존 모델에서 제주차원의 모델을 정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조례 제정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