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 ‘나름 선방’

전국대비 감소율 절반 이하 분석

2019-04-18     허태홍 기자

 제주도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지만 나름대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전국 3월 주택 매매거래량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제주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한 576건의 주택매매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거래량의 감소는 전국적인 추세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대비 전국 평균 증감률은 4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강남4구의 경우 거래량이 무려 79.7% 폭락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거래량 감소세를 보인 데에는 △주택경기 침체 △부동산 규제 △대출 규제 등의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의 감소세(48.8%)가 두드러졌다. 전월 대비로는 전국 평균 18.2% 매매거래량이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제주지역 역시 전월 대비 11.6%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제주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한 1003건의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