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수리봉사활동 '마무리'

북군농기센터, 올해 농기계 1380대 고쳐

2005-12-27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3일자로 올해 농기계 수리봉사를 마무리했다.

북군농기센터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팀은 지난 5월부터 관내 농기계 정비업체가 없는 지역과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총 989농가 1380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경운기가 636대(46%)로 가장 많았고 동력분무기가 584대(42%), 관리기 114대(8%), 트렉터 7대(1%), 기타 농기계가 39건이었다.

특히 이번 농기계 수리봉사에서 동력분무기보다 경운기 수리의뢰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는 유가상승과 농가경기 불황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북군농기센터가 새롭게 실시한 경운기 반사판 부착사업도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북군농기센터는 내년 3월부터 농기계 수리 서비스사업을 펼쳐 2만원 이하의 부품은 무료로 교환, 점검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