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기상재난으로 이어져

2005-12-26     제주타임스

지난 12월 13일 아침 천둥소리와 함께 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 연일 궂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폭설로 인한 하우스시설, 농작물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중부 서해안 지방에도 많은 눈이 내려 학교가 휴교되고 적설로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없다.
  그러지 않아도 김장이다 월동준비다 설레는 마음으로 연말 마무리를 서둘고 있는 국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느낌이 앞선다.

농민들은 아직 수확하지 못한 감귤나무에 감귤을 바라보며 피해를 받지 않을까. 염려하면서 올해 내가 바라던 것은 이루어졌는가. 아니면  모든 것이 수포로 되돌려지는 것은 없는지  바뿐 일정을 보내는 시점에 기온현상으로 궂은 날씨와 많은 눈이 내려 연말 마무리와 새해 준비를 위하여 분주하게 움직이는 우리들을 더욱 서글프게 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20여일 가량 앞당겨 눈이 내린 샘이다. 기후환경은 우리가 예측하기 어렵고 상황에 따라서는 엄청난 재난재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국대륙의 허리케인(강풍, 폭우), 인도 지진 등 세계적으로 이상기온현상의 자주 발생하여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 재해예방은 무엇보다도 항상 대비하는 마음자세가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열대 우림지역의 막심한 환경 파괴와 우리들 주변 환경의 파괴로 인하여 이상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이를 밝혀 국제 환경회의 등에서 의제로 채택 개선방안을 국가별로 이행토록 제시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환경파괴를 자행하고 이에 따른 재난재해는 상상을 초월 막대한 피해로 이어지며 반복되어지고 있다. 환경의 얼마나 소중한가를 다시 한번 우리 다함께 생각해 보자. 올해는 제주지역에서도 환경에 대한 문제가 여러 분야에서 제기되어 보전관리를 위한 자성의 노력과 “너와 나 환경 지킴이“ 정신이 없으면 우리들의 바라는 대로 기대하기 힘들다.  재난재해가 자주발생하다 보면 경제적 부담과 위협에서 우리들은 시달리게 되어 사회는 더욱 혼란스럽고 어수선하게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많아지고 불안전한 사회갈등의 증폭되며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순탄치 않는 분위기로 이지기 쉽다.

주변에 적설로 인한 피해가 없는지 살펴보고 서로 돕는 마음으로 슬기롭게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더불어 사는 사회 “나눔의 행사”에  참여하여 흐뭇한 인정과 사랑으로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는 노력에 우리 다함께 참여하자.
궂은일은 덮어주고 좋은 일은 서로 공유하며 발전시켜 나가는데 인색하지 말고 떳떳하게  보여주는 건전한 사회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우리들 주변의 모든 환경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포근하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 속에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다시 한번 뒤돌아보자.  국제자유도시, 세계평화의 섬, 특별자치도로 이이지는 전환기에 도민화합으로 슬기롭게 연말을 보내고 병술년 새해에는 100만 제주인의 희망찬 꿈의 이루어지길 우리 다함께 기원하자.

강   태   희 ( 제주도환경산리담당사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