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이용많은 10곳에 버스승차대 설치
북군, 사업비 1억1000만원 투입
2005-12-26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버스승차대를 증설한다.
북군은 궂은 날씨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이 잦은 지역 10곳에 버스승차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총 사업비 1억1000만원이 투입돼 버스승차대가 설치되는 곳은 일주도로와 중산간도로를 중심으로 한 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 등에 2개소씩 총 10개소다.
특히 북군은 관광제주의 이미지에 걸맞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지역여건과 잘 어울리면서도 견고하고 활용도가 높은 승차대를 신설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상반기 10개소를 신설하는 등 총 90개소에 새로운 디자인의 버스승차대를 설치했다.
현재 북군에 지정된 버스정류장은 777개소며 이중 버스승차대가 시설돼 있는 곳은 269개소 전체의 35%이다.
북군은 연차적으로 나머지 508개소의 미설치 지역에 버스승차대를 신설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