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해외연수 '활발'

제주대, 어학연수 등 360명 출국 예정

2005-12-26     정맹준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의 해외연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연수 190명을 비롯 360여명의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어학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해외인턴십 등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1일 해외어학연수 및 문화체험단 18명이 LA근교에 있는 라본대학으로 1개월간의 연수를 시작으로 17일 우수신입생 20명이 미국동부지역에 있는 예일대, 하버드대, MIT공과대학 등을 탐방하기 위해 떠난다.

또한 5개의 누리사업단들도 겨울방학을 이용, 어학연수 및 전공연수, 문화체험 등의 목적으로 11개팀 160여명이 일본, 중국, 호주 등으로 떠날 예정이다.
내년 7월에는 프랑스 루앙대학에서 2주간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20명의 학생들이 출국하고 8월에는 70명이 캐나다, 호주, 일본 등에 있는 현지우수기업체에서 국제적 감각을 갖추기 위한 인턴십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제주대학교 관계자는 "기업체들의 신입사원 채용 패턴이 바뀌고 있음에 따라 제주대의 졸업생 취업전략도 변화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은 짧게는 1주일 길게는 1년 동안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마인드와 어학경쟁력을 갖추게 돼 취업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