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협소한’ 추자항 대합실 편의시설 ‘확’ 바뀐다
이용객들 불편·민원 잇따라 내달 착수 내년 2월 완공 목표
2019-03-26 제주매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 추자항 내 여객선 대합실을 확장·재건축하는 ‘추자항 여객선 대합실 증축공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자도는 연간 8만명에 이르는 관광객 및 낚시꾼이 찾는 곳이지만, 여객선 대합실이 노후하고 협소해 대합실 이용에 많은 불편과 민원이 따랐다. 추자항 여객선터미널은 2002년 준공돼 현재 관련 시설이 노후한 상태다.
제주도는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총 33억 원(국비 30억 원, 지방비 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68㎡(건축면적 319㎡)에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4월부터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초 공사가 완료되면 추자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대합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돼, 지역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도 무역항(제주항, 서귀포항) 개발에 369억원, 연안항(애월항, 화순항, 성산포항, 한림항, 추자항) 개발에 252억원, 국가어형(위미항, 김녕항, 추자 신양항) 개발에 144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59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