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00만원 이상 지원받는 사회단체 법인카드 사용 의무

2005-12-24     고창일 기자
내년부터 500만원 이상 지원받는 서귀포시 관내 사회단체의 법인카드 사용이 의무화된다.
서귀포시는 사회단체 보조금의 집행과 정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의 낭비요소 및 비리.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LG카드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해당 사회단체는 인건비. 공과금을 제외한 모든 재화 및 용역구매시 법인용 보조금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법인카드 사용금액의 0.3%를 발전기금으로 적립하는 동시에 유흥업소 결제 제한 및 보조금에 대한 목적외 사용금지 등이 적용된다.
서귀포시는 향후 법인용 카드제 운영성과를 점검한 후 민간경상보조금 등에 대해서도 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올 한해 서귀포시는 관내 51개 단체에 사회단체 보조금을 지원했고 이중 500만원 이상 지원단체는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23개 단체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