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객실승무원, VR로 비상훈련 받아요”

제주항공은 비상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객실승무원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에 VR(가상현실)을 통한 안전훈련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부터 VR을 통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VR기기를 착용 후 난기류 상황이나 비상착륙을 했을 때 승무원의 비상탈출 지휘, 최종점검 및 반출품 확보, 객실 승무원 탈출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경험이 중요한 객실승무원의 학습집중도를 높이고 상호작용을 통한 체험형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제주항공은 안전관리 품질과 절차에 대한 해외 전문기관인 ‘프리즘’의 컨설팅을 통해 안전관리체계 수준을 높였으며, 위기대응 등 조종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외부에 위탁했던 모의비행훈련도 국적 8개 항공사 중에서는 세 번째로 훈련장치를 직접 구매 도입해 지난 2월부터 자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