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해제
“비 그친 뒤 나쁨 가능성 상황 주시”
2019-03-06 장보람 기자
제주 전역에 비가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져 주의보도 해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발령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6일 오전 9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6일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 기간 지속 시 단기간에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비상조치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서 지난 5일 오후 10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도 해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낮 12시를 기해 도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오후 6시를 기해서는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2.5㎜ 초미세먼지 농도가 75㎍/㎥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농도가 150㎍/㎥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