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급기 파손 돈 훔치려던 20대 영장

2005-12-23     김상현 기자
제주경찰서는 22일 CCTV 가림판과 망치 등을 미리 준비한 뒤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훔치려던 김모씨(26.제주시)를 특수절도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40분께 제주시 일도동 제주은행 연삼로 지점 현금지급코너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가림판으로 CCTV를 가린 뒤 망치 등으로 현금지급기 잠금 장치를 뜯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다.
김씨는 경보기가 작동돼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