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병원 다시 문 연다

26일부터 진료 개시

2005-12-23     한애리 기자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던 북제주군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 제주서부병원이 오는 26일부터 진료를 개시할 전망이다.
22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서울출신 이봉희씨(70세·일반의)가 21일자로 제주도에 개설자 변경을 완료해 일부과목의 진료를 개시하는 등 서부병원 정상화에 나섰다.
26일부터 진료가 개시되는 과목은 가정의학과(내과)와 정형외과, 소아과 등이며 시일내 장비정비 과정을 거쳐 진단방사선과와 일반외과 진료도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부병원을 인수하는 이봉희씨는 서부병원을 임대, 운영하고 운영상황을 지켜본 뒤 인수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