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 BTL사업 추진
북군, 3년간 913억 투입…137㎞ 정비
2005-12-22 한애리 기자
북군은 2007년 하수종말처리장의 정상가동을 위해 하수유입량 확보를 위한 하수관거 보급률 확대가 요구됨에 따라 민자유치와 단기간 내 집중투자로 하수관거 보급율을 조기에 달성 할 수 있는 하수관 BTL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BTL사업은 민간자본 투자로 건설(Build)된 사회기반시설을지자체로 이전(Transfer)해 20년간 지자체에게 시설을 임대(Lease),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사업을 말한다.
북군은 사업착수 후 3년간에 걸쳐 913억원을 투입해 한림읍과 애월읍, 한경면 등 5개 읍.면에 산재한 합류식 하수관거 137km를 오수와 우수를 나눠 처리하는 분류식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분류식 하수관거가 설치되면 하수종말처리장의 원활한 가동은 물론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북군은 기대하고 있다.
북군은 내년 1월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조사 및 환경성 검토 용역을 발주, 내년 6월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사업설명회, 사업 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2007년 1월 우선시 공분에 대해 착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