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암동굴 자연유산 등록신청
내년 1월중순 유네스코 접수
2005-12-22 정흥남 기자
제주관계자는 21일 “문화재청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록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신청서에 게재된 사진이 뚜렷하게 인쇄되지 않은 데다 일부 도표의 경우에도 보완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보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즉 문화재청은 신청서에 포함된 한라산과 일출봉 및 제주지역 용암동굴의 사진상태를 더욱 정교하고 화려하게 재편집하는 한편 도표의 경우에도 심사위원들이 이해를 높힐 수 있도록 보강작업을 진행중이다.
문화재청은 그러나 제주도가 제출한 등록신청서에 대한 그본적인 재검토 없이 이처럼 부분적인 보완작업만을 실시, 제주용암동굴 등에 대한 세계자연유산등록 신청서는 이같은 보완작업을 마친 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의 명의로 내년 1월 20일을 전후해 유네스코에 접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봤다.
이에앞서 제주도는 지난 15일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거문오룸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환 등 3개 자원을 세계자연유산에 등록해 주도록 하는 등록신청서를 문화재청을 경유해 유네스코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