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판매 전시관 '판매고' 증가
작년대비 57% 늘어나
2005-12-21 고창일 기자
남군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및 감귤판매전시관 농수축산 특산물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남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고성준)에 따르면 2003년부터 개설된 전자상거래 및 지난해 4월 문을 연 감귤판매전시관은 이달 18일 현재 지난한해 총 매출액 3억8400만원 대비 57%가 증가한 6억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품목별판매액은 노지감귤. 한라봉 등 감귤류가 전체의 절반수준을 웃도는 3억7800만원을 차지한데 이어 스카프 등 천연염색 제품 4500만원 8%, 흑돼지 등 축산물 4400만원 7%, 옥돔등 수산물 2700만원 5% 순으로 품목도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판매액은 추석절을 앞둔 지난 9월이 1억6000만원으로 최고 수위를 나타냈고 설 명절이 낀 1월은 1억48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분석됐다.
이처럼 판매고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 8월 미로원 개원, 11월 이후 감귤 따기 행사 및 자체 이벤트 행사 등으로 늘어나는 방문객 규모와 비례한 탓이다.
남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년은 올해보다 3배 많은 1억8000만원의 마케팅 예산을 투입, 농특산물 판매홍보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청정 지역특산물의 판매는 남군 전체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등 쌍끌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