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A 전시회및 컨퍼런스 2004 개최
디지털 케이블 TV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와 관련 회의가 16일 제주국제켄벤션센터에서 막이 올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주최하는 ‘KCTA 전시회 및 컨퍼런스 2004’가 국내외 70여개 전시사와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케이블TV 시스템과 방송, IT관련 장비 및 기술시연등 대규모 전시회를 비롯해 디지털 케이블 TV신기술 및 솔루션 관련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컨벤션센터 1층 이벤트홀에 마련된 120개 부스에는 디지털 방송 시스템인 제작장비와 미디어 서비스등을 비롯해 차세대 STB(HD, 홈네트워크 내장),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등 케이블 TV업계의 디지털 서비스 신기술과 장비가 전시된다.
이날 오전 11시 전시회 개막식에는 이효성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환 제주도지사, 고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과 제프 피네로 모토로라 코리아 사장, 조너선스핑크 HBQ 아시아 사장등 2천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모토로라, 스미토모토, 시스코, 사이언티픽 애틀랜타, 하모닉, 씨체인지, EMC, J-COM, 중국광전전시총국 등 해외 방송업계의 참관단 100여명도 참가했다.
유삼렬 KCTA 회장은 “뉴 미디어 핵심 매체로 기반을 굳힌 케이블 TV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홈네트워크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3일간 열리게 되는 컨퍼런스에는 디지털 경영과 시장예측, 디지털 게이블 TV홍보, 마케팅, 고객관리, 신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 대한 회의가 개최된다.
16일 열리는 회의에는 차세대 통합미디어로서의 케이블TV 산업정책이 논의되며 17일에는 매체융합 환경에서의 케이블 기반 광대역통합망(BcN) 추진 현황 및 파급효과, 한국과 세계 디지털 케이블 TV의 잠재력, 추진사례 발표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케이블TV 디지털화에 따른 PP 콘텐츠 차별화 전략과 디지털 케이블TV 기술연구 활성화 방안, 케이블 DTV 도입 추진과 산업발전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