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의혹 복지법인 수사

2005-12-21     김상현 기자
속보= 제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제주시가 횡령 및 유용 의혹으로 고발한 제주시내 모 사회복지법인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제주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우선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사회복지법인 대표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사회복지법인에 보조된 국비와 도비 등 30억원 가운데 2억 원 가량을 횡령 또는 유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회복지법인 대표인 박모씨(37)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