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 착용ㆍ정지선 준수 '양호'

90% 이상…전국 2위 경찰청 31개 도시 조사

2005-12-21     김상현 기자
제주도내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과 정지선 지키기가 전국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최근 조사기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31개 도시 122개 교차로에서 실시한 안전띠 및 정지선 준수율 조사 결과, 제주지역은 안전띠 착용률 91.4%, 정지선 준수율 93%로 울산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14개 지방에서 제주는 울산과 함께 안전띠와 정지선 모두 90%이상을 기록해, 도민들의 교통문화가 향상됐다는 평가다.
반면 강원지역이 안전띠 착용율 83.4%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은 정지선 준수율 67.7%로 불명예를 안았다.
전국 평균은 안전띠 착용율 89.2%, 정지선 준수율 79%였다.
경찰 관계자는 "준슈율 100%를 목표로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