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단, 보도제한 무관 강조

2004-06-16     제주타임스

제주공항 신관제탑 개관행사를 둘러싸고 공항 보안팀과 보도진 사이에 잡음이 발생한 이후 이를 둘러싼 논쟁이 여전한 가운데 한국공항관리공단측은 관제탑 보안문제는 제주항공관리사무소소관이라며 애써 무관함을 강조.

한국공항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김포공항 근무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관제탑에 전구 설치 작업을 할 때는 특히 보안업무를 담당하는 쪽에서 눈에 띠는 탓에 공격목표가 될 수 있다며 심하게 반대했다”면서 “나중에는 공항에 새로운 명물이 탄생했다는 쪽으로 기울더라”며 일화를 소개.

 이 관계자는 “공항 업무체계가 복잡하다 보니 보안업무측면에서 일관성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보안이란 것이 생각하기 나름인데 사실 제주공항은 좀 엄격한 면이 있다”고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