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특별법 심의재개 전망
2005-12-17 정흥남 기자
사립학교법 문제로 여야가 극한대립을 보이면서 국회 행자위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회부된 제주특별자치도법안 연내 통과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국회 강창일 의원(열린우리당)은 내주 중반께 특별법 심의재개를 조심스럽게 전망해 관심.
강 의원은 이와 관련, 1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주는 한나라당의 입장을 고려해 기다리고 있으나 내주에는 국회 상임위별로 민생현안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내주 수요일께는 자연스럽게 국회도 정상화 돼 특별자치도법 심의 역시 정상대로 될 것”이라고 전망.
강 의원은 이와 함께 “장외투쟁에 나서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에 같은 당 소속인 김태환 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특별자치도법 심의의 시급성을 건의하는 것도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한 방법”이라며 “국회 파행에도 불구하고 연내 입법은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