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타워 부지 문제로 답보
2005-12-14 한경훈 기자
제주시가 오라관광지구 내 계획 중인 제주상징타워 건립이 조성부지에 대한 근저당권 해지가 여의치 않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
오라관광지구 개발사업자가 제주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상징타워 조성부지는 개발사업자가 여러 번 변경된 데다 사업에 자금을 투자한 투자자들이 채권 확보 차원에서 근저당을 설정해 놓고 있어 제주시가 상징타워 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에 장애.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 9월, 11월 두 차례 관광지구 사업자에게 근저당권 해지를 요청했으나 아직 응답이 없다”며 “그러나 조성부지에 대한 근저당이 풀릴 경우 상징타워 사업자 선정이 가능해 오라관광지구 사업도 활성화되는 만큼 조만간 일이 풀릴 것”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