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도연구회 종합평가회를 마치며

2005-12-13     제주타임스

지난 12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은 충남 대천에서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회 ‘05년도 활동 종합평가회가 전국 50개 단위연구회 대표들 166명이 참석을 하여 성대하고도 알차게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회에는 최우수연구회 1개회(농촌조경), 우수연구회 2개(특용작물, 조직배양), 장려상 3개회(수경재배, 배, 오이연구회) 수상하였다. 필자 역시 2005 생명농업 엑스포 개최 , 최고의 수훈을 올렸다는 명분으로 영예의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96년도 농촌진흥청 훈령에 의해 조직된 전문지도연구회는 10년째를 맞으면서 많은 발전을 하여온게 분명하기도 하다. 농업기술자 집단으로서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학습조직이론을 바탕으로 지도공무원의 자율연구모임체인 조직이기도 하다.

특히 2005년으로 결성 10년차를 맞이한 전문지도연구회는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질과 양적인 향상을 통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단위연구회별로 연간 3~4회 과제교육을 실시하여 현장학습연구 중심과 지도공무원의 전문능력 향상의 척도인 국가기술자격 보유에서도 기술사 121명을 보유한 최고의 전문가 모임으로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지도사업 전개의 중심이 되었다.

연간 과제교육 참석율도 5,037명으로 65.9%(‘04년 63.3%) 50개 연구회가 과제교육 횟수도 평균 3.2회(’04년 2.9회)였다. 더욱이 1, 2차 과제교육 참석율은 70.8%, 66.2%로 지난해에 비해 향상되었고 단위연구회별 우수사례를 보면 연구회지 발간 3개회, 과제교육 자료집 발간 13개회, 과제교육활동과 지역단위 행사연계추진 5개회, 학회·심포지엄 등 품목별 평가회 연계 12개회, 품목별 농업인 모임과 연계 4개회,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 1개회가 추진을 하였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05 생명농업 엑스포를 지난 9월 27일~29일까지(2박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여 도시민들과 어우러져 농촌진흥 사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전문지도연구회 활동모습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 행사를 계기로 전국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는 농촌지도사들로 구성된 전문지도연구회 활동이 평가되기도 했다고 내다보고 있다.

본인은 전문지도연구회 중앙연합회장으로서 이에 만족하지 아니하고 우리나라 전국의 공직자 중에서 가장 엘리트다운 조직으로 업그레이드화 하는데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우리조직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반면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아직도 전국 160여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중 관리자들이 자아발견을 하지 못해 전문지도연구회 활동을 부정적인 시야로 보고 있음에 아쉬울 따름이다.

끝으로 금년 한해를 비롯한 지난 10년을 뒤돌아 보면 조직의 기능이 비교적 잘 이루어져 있으며 학습조직으로서 지식정보화 시대에 전문 지도연구회원들은 농업기술자인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서 조직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06년도에는 더욱더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다.

김   석   중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회 중앙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