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돌하르방' 발간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 두번째 글모음

2005-12-12     한애리 기자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이 지난 1997년 첫 칼럼집을 펴 낸 이후 8년만에 두 번째 글모음 '내 사랑 돌하르방'을 발간했다.
고향사랑과 민생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등을 담은 '내 사랑 돌하르방'에는 양 전 차관이 그동안 신문과 잡지에 발표된 기고문과 인터뷰와 함께 제주 현안인 감귤산업, 청년실업, 제조업 등 각 분야 문제를 꼬집고 문제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히고 있다.

총 293페이지로 구성된 '내 사랑 돌하르방'은 1부 나라사랑 민족사랑, 2부 돌하르방의 소망, 3부 제주민생이 살아온 길 등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또한 부록에는 최성 국회 남북교류협력의원모임 대표의원과 고봉식 전 제주교육감 등 지인들이 지켜본 양 전 차관에 대한 글이 수록됐다.

양영식 전 차관을 책머리에 "최근 민주평통의 일과 대학 강의로 서울과 제주를 오가면서 필자는 우리 제주도가 엄청난 대 변환기를 맞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또한 민생의 현장, 민생경제의 토론장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와 올곧은 주장들이 제주민생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현실 문제를 직시했다 .

이어 그는 "뜻있는 제주인들이 바로 이때야말로 '모듬치기' 정신으로 다함께 지혜와 땀을 쏟아 역사의 도전에 응전할 때"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