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모으기 연구용역

2005-12-12     정흥남 기자

제주도는 연간 1516mm의 평균 강수량을 기록하는 제주도의 빗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지역의 경우 비가 많이 내리는 ‘다우(多雨)지역’인데도 불구하고 현무암 절 리가 잘 발달돼 빗물이 곧바로 수직으로 침투하는 지질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토양수분 부족에 이한 감뭄 현상 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도는 따라서 안정적인 물관리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제주지역 실정에 적합한 빗물 모으기 방법을 연구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빗물관리의 신기술과 빗물 모으기로 저장된 물을 가뭄때 활용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제주노는 이달중 용역사업을 발주, 내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마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