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賞 김영천 가마초 교사
'사회의 그늘에 빛과 희망을, 제2회 탐라봉사상 시상
2005-12-10 한경훈 기자
제주타임스 제정 제2회 탐라봉사상 시상식이 9일 제주도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김영천씨(54ㆍ가마초교사)에게 돌아갔다.
본상은 △행정부문 양문종씨(42ㆍ남제주군청) △경찰부문 김성진씨(34ㆍ제주경찰서 중부지구대) △소방부문 백인호씨(56ㆍ제주서부소방서) △의료부문 강지언씨(40ㆍ연강정신과의원 원장) △사회복지부문 이영자씨(52ㆍ주부)가 각각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행정부문 김봉학씨(42ㆍ추자도우체국) △소방부문 김현중씨(34ㆍ제주도소방관리재난본부) △사회복지부문 고경남씨(39ㆍ학원경영)가 각각 받았다.
탐라봉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표 도교육위 의장)는 최근 행정, 교육, 경찰, 소방, 의료, 사회복지부문에 추천된 30명에 대한 심사를 벌여 최종 9명의 수상자를 이 같이 결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영천 교사는 1971년 교육계에 투신한 이래 투철한 교육관과 희생정신으로 후학 육성에 헌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수상자들도 각계에서 묵묵히 자신이 맡은 일에 열의를 다하고, 사회의 그늘진 곳에 볕을 들게 하는 봉사활동이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행정을 비롯한 각계의 기관장과 수상자,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