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애인복지예산 대폭 확충

서귀포시, 26억9900만원 편성

2005-12-08     고창일 기자

서귀포시의 내년 장애인 복지예산이 대폭 확충된다.

장애인의 생활안정, 사회참여 여건 등의 개선을 위해 서귀포시는 내년 장애인 복지 예산을 올 11월 2회 추경 대비 16.4% 늘어난 26억9900만원으로 편성하고 이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증액 내용을 보면 장애수당을 중증의 경우 월 7만원으로 올리고 장애인복지시설의 기능 및 장비보완 사업으로 정혜재활원 소형버스 구입, 어울림터 재료창고 증축 등을 서두르기로 했다.

또한 가구당 400만원씩 20가구를 선정, 주택 개ㆍ보수를 돕고 500가구에 2만원씩을 지급해 보일러 점검.청소비 부담 등을 덜어주기로 했다.

중증 1급장애인 중 장애인자동차 미소유자 140명에게 교통이용료를 월 5000원 인상하기로 했다.

3500만원을 들여 신체적인 이유로 자녀약육 등 가사활동이 어려운 가정에 가사도우미를 파견, 산전산후조리지원. 자녀양육지원. 가사보조 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서귀포시는  장애인 취업적응훈련비 지원사업 실시, 장애인단체 지원 확대를 통한 운영 활성화 등을 도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