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입항 선박↓…화물량↑
2005-12-07 김용덕 기자
올들어 제주항 입항 선박은 소폭 감소한 반면 화물 물동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이 올들어 11월말까지 제주항 선박 입항 및 화물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항선인 경우 선박입항척수(151척 감), 입항선박톤수(103만2t 감)가 전년대비 각각 3-4% 감소했다. 그러나 외항선은 국제유람선의 입항증가(4회), 통과선박증가(20척), 외항모래 화물선 입항증가(216척)에 힘입어 16% 늘어났다.
연안화물수송은 최근 제주지역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연안모래(17% 감), 시멘트(26% 감), 철재류(3% 증) 등 건설자재가 16% 감소했다.
외항화물수송은 골프장 건설용 중국산 모래가 제주항으로 집중되면서 전년보다 4배이상(8만t→32만8000t) 급증, 전체적으로 2% 정도 증가했다.